2022. 12. 8. 21:24 Taiwan life/나의 독서기록
마르타의 일
성경속 마르타와 마리아처럼 자매가 등장한다(
언니인 수아와 살해 당한 동생 경아의 이야기
자살한 줄만 알았던 동생의 죽음앞에 동생의 핸드폰으로 걸려온 한통의 익명 전화.
"경아는 자살한게 아닙니다"
언니는 임용고시 2차 준비라는 정신없는 상황속에 동생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시간 순서대로 흘러가는 스토리전개
용의자였던 무명배우,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도 않아 뒤에서만 도움을 줬던 익명의 남자.
스토리는 큰 반전없이 언니인 수아가 익명이와 함께 무명배우를 살해하면서 마무리된다.
수아의 타임라인을 따라 전개되어 읽는 내도록 뭔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 하며 읽어 내렸지만, 결국 아무것도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마지막의 열린 결말은 반가웠다.
최근에 읽었던, 체공녀 강주룡을 지필하신 작가라,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박서련 작가님의 책을 아직 두권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여성을 당당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줄 아는 멋진 사람으로 써 주셔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