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의 육아일기

공갈젖꼭지

오이랑 용갈쓰 2010. 10. 12. 04:42

어제 밤에 너무나도 안자서
생후 27일된 아인이에게
어쩔수 없다는 핑계로 공갈젖꼭지를 줬다...

처음에는 어리둥절 하더니만,
10분정도 지나서 익숙해 졌는지
빨았다...

그러다 다시 젖물리고 눕히는 순간 또 눈을 번쩍

다시 울며 공갈이를 물렸더만
잠들었다...

4시간뒤에
배가 엄청 고팠는지
울며 일어났는데

세상에 젖을 잘 안빤다

공갈이랑 엄마젖이랑
혼돈이 오나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에 와서
위생상때문에
젖병을 이틀 물렸다
이 때문에 찌찌를 안먹어서
완전 몇일을
아인이랑 나랑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났다

번쩍!!!!

당장 공갈이 버려!

그냥 엄마는 100일의 기적을 믿어볼래
우리 아인이 엄마가 그냥 안아주고
힘들어도 찌찌 줄께

아인아 우리 잘 해보자^^
사랑해